▲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시회에 고려대 학생창업기업 3곳이 참가했다.
㈜드리머리(공동대표 이태훈, 심건우(경영학과·중어중문학과 13)), ㈜마야크루(대표 오준호(미디어학부 12)), 라스토리아(대표 이상수(경영정보 학사, 패션디자인 및 머천다이징 석사) 총 3개의 학생창업기업이 스타트업 종합대전 ‘넥스트라이즈 2021, 서울’에 참여했다. 3개 기업 모두 크림슨창업지원단에서 창업교육부터 사업화 자금 및 공간 지원까지 단계별 창업지원을 받은 기업이다.
‘넥스트라이즈 2021, 서울’은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와 KDB산업은행이 공동 주관하는 스타트업 종합대전으로 국내외 스타트업·기업·투자자를 혁신성장 고리로 서로 연결해 상호 비즈니스를 도모하는 아시아 최대 혁신페어(Fair)이다. 2019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이하며, 6월 28일~29일 양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특별히 고려대학교를 비롯한 6개 대학의 스타트업 전시관을 마련하여 유망한 학생 창업기업의 비즈니스 협력·투자를 지원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대·중견기업 116개사, 벤처 투자사 42개사, 스타트업 673곳이 참가해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밋업을 진행하였다.
▲'대학관' 스타트업 전시관 전경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고려대 학생창업기업 중 한 곳인 뷰티 스타트업 ‘드리머리’는 헤어 디자이너 추천 및 예약 서비스를 한다. 2019 고려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를 통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았으며 작년 한 해 4억 원의 거래액과 1만 건이 넘는 거래 건수를 기록하였다. 1700명 이상 헤어디자이너가 가입하고 월 5만 명의 고객이 웹사이트를 방문하였다. 최근에 ‘드리머리’는 로레알 등 대기업과 협업하며 뷰티테크 분야 대표 스타트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뷰티 스타트업 '드리머리' 부스
또 다른 학생창업기업인 마야크루는 인플루언서 광고비용을 예측하는 기술을 활용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슈퍼멤버스’를 개발하였다. 2019 고려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를 통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았으며, 현재 선배 CEO 멘토로도 활약 중이다. 슈퍼멤버스에 가입한 인플루언서는 1만 4천명, 더본코리아, 이랜드이츠, 대상그룹 등 약 2,000개 이상의 회원사와 함께하고 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을 개발한 '마야크루' 부스
라스토리아는 지속가능한 패션을 모토로 친환경소재를 활용한 업사이클 의류를 만드는 브랜드이며, 현재 고려대학교 크림슨창업지원단 BI보육센터에 입주해있다. 최근 진행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4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하반기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한 소재를 이용한 자켓, 코트 런칭을 앞두고 있다.
▲업사이클 의류 제작 브랜드 '라스토리아'
크림슨창업지원단 정석 단장은 “앞으로도 학생 창업기업이 네트워크 확대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도록 크림슨창업지원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대학교 정진택 총장도 방문하여 고려대 스타트업 전시관을 둘러보았다. 정진택 총장은 “캠퍼스로부터 확장된 청년창업 분위기를 몸소 느낄 수 있었으며, 향후 기업가치가 1조 원 이상인 유니콘 기업이 본교 학생 창업기업에서도 나오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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