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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 창업기업 에이올코리아(백재현 대표, 박사수료)의 '모프레시 미니' 제품이 세계 최대 3대 디자인 어워드인중 하나인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3월 31일 제품디자인 부분 본상을 수상했다.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은 2017년 서울시 최초의 캠퍼스타운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2020년에는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국토부 뉴딜사업에도 선정되어 창업 지원을 통한 지역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백재현 대표는 대기업 연구원을 거쳐 모교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을 시작하게 됐다. 또 2017년 시행한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 창업경진대회 3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해 창업 초기 공간 지원 및 사업화 자급, 전문 자문, 판로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아 창업 3년 만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자체 공장을 설립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현재도 에이올코리아는 캠퍼스타운 창업기업으로써 향후 영업이익의 일부를 다른 후배 기업에 투자하기로 하는 협약을 맺고, 성공적인 창업 경험을 후배 창업가에게 나누어주고자 멘토링, 강연, 투자자 연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후원하고 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디자인 어워드이며, 독일 IF 디자인, 미국 IDEA 디자인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수상 제품 '모프레시 미니'는 주로 옷장, 신발장, 책장, 자동차 및 유모차 내부 등의 작은 공간에서 제습, 탈취 및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공기 정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제품은 카트리지와 재생기로 구성되어 있고 카트리지에는 ㈜에이올코리아의 주력 기술인 MOF 흡착 신소재로 채워져있는 것이 특징이다. MOF는 기존 실리카겔 소재 대비 넓은 흡착 비표면적을 보유해 제습성능이 우수하며, 다양한 종류의 가스를 흡착할 수 있어 기후조건과 상관없이 사용가능하다.
백재현 대표는 "MOF 흡착 신소재가 첨가된 단일 제품이 처음으로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MOF 소재를 활용한 제품이 기술력과 디자인까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면서 "이를 통해 본격적인 국내외 진출에 앞서 신제품 모프레시 미니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은 2022년 100개 이상의 기업을 상시 지원할 예정이며, 사업이 종료되는 2024년에는 200개 기업 이상이 지역에서 활동하여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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