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에듀매니저 아이템을 소개해주세요.
에듀매니저는 학원에서 학생 성적 데이터를 자동화하여 학생별로 분석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대형학원 같은 경우 시험 때 OMR을 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OMR을 사용하면 채점 후 엑셀로 정리하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이를 자동화해 분석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여행과 관련된 아이템으로 작년에 첫 번째로 창업했어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한국 여행지를 소개하는 아이템이었죠. 하지만 코로나로 인한 타격 때문에 이어나가지는 못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대학생용 협업 툴인 '마밀라'로 창업을 하게 되었어요. 에듀매니저와 비슷한 교육 기관 대상 아이템이었죠. 지금은 같이 하던 팀은 흩어지고 '멋쟁이 사자처럼'에서 새로운 팀원들을 만나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지금의 에듀매니저 서비스로 창업을 하게 되었어요.
Q. 팀 빌딩은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기존 팀이 흩어지면서 팀원을 새로 찾아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저는 멋쟁이 사자처럼 8기 대표로 활동했습니다. 그래서 8기 기수원들 중에서 뜻을 함께할 수 있는 팀원들을 만났어요.
지금은 저를 포함해 경영학과 학생 둘, 중어중문학과 학생 한 명으로, 총 세 명이 모여 한 팀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Q. 창업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가이드라인도 사수도 없어서 혼자서 처음부터 하나씩 헤쳐나가야 하는 게 가장 힘들었어요. 창업한 후 2~3주 후에 첫 아이템이 나왔어요. 하지만 이 아이템을 어떻게 세일즈할 지부터 난관이었습니다.
현재 에듀매니저는 협업하는 학원이 있어요. 같이 아이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에듀매니저의 첫 고객이 될 겁니다.
Q. 지금까지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그전에 한 실수는 다시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Q. 창업에 있어서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성장을 넘어서 회사도 빨리 성장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요. 여름 방학 스터디에서 사람의 중요성과 성장 가능성을 보았어요.
Q. 크림슨 창업 지원단의 지원을 받으신 적 있나요?
창업 동아리로서 지원을 많이 받았어요. 덕분에 고등학생용 온라인 캠프도 개최할 수 있었죠.
Q. 창업하기 잘했다고 생각하실 때는 언제인가요?
첫 번째로는, 재밌을 때예요. 창업하면 당연히 힘들 때도 있지만 그때그때 재미를 느낄 때마다 창업을 잘했다고 생각해요.
두 번째로는, 뿌듯함을 느낄 때입니다. 주변에도 멋쟁이 사자처럼 출신 스타트업이 있어요. 그런 스타트업들과 함께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뿌듯합니다. 또, 고객들에게 저희 서비스를 인정을 받을 때도 뿌듯해요.
Q. 아이템 개발을 위해 들인 노력은 무엇이 있나요?
저희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서 총 200곳 학원에 인터뷰를 요청했고 그중 30곳과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그러면서 저희 서비스 타겟을 바꾸기도 했죠. 대치동 유명 학원인 '시대 인재' 같은 경우는 6개 이상의 지점을 갖고 있어요. 처음에는 중소형 학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기획했지만, 지금은 시대인재와 같은 대형 학원을 타겟팅하고 있습니다.
Q. 투자 현황은 어떤가요?
지금 에듀매니저는 시드 라운드예요. 지인을 통해서 벤처 투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경진대회보다는 더 많은 투자를 받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에듀매니저 조성우 대표
Q.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우선 앞서 얻은 데이터 분석 자동화를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연말까지는 OMR 자동 생성 기능을 완성하고자 하고요. 이미지 인식 알고리즘을 통해서 채점까지 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해요. 그다음 단계로는 머신 러닝을 이용해 예측 모델을 만들고 인공지능으로 모든 데이터를 분석하여 성취도 향상을 위한 도구로서의 발전까지 도모 중입니다.
by.스타트업리더 5기 문화확산팀
이정윤(경영학과 18), 김태현(컴퓨터학과 13)
황유진(경제학과 18), 장두혁(화학과 14)
[출처] <고려대학교 창업팀 인터뷰>#15.에듀매니저(성적 데이터 자동화 분석 서비스)|작성자 크림슨창업지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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