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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용(29·왼쪽) 박기람(28·오른쪽) 스티팝 공동대표.
이모티콘 작가와 개인·기업을 연결하는 글로벌 매칭 플랫폼인 '스티팝' 의 조준용(29·왼쪽) 박기람(28·오른쪽) 공동대표가 포브스 선정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소비자 기술 부문)에 선정됐다. 스티팝은 2017년 설립된 스티팝은 월간 이용자 수가 200만명에 달하는 이모티콘 매칭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기업과 개인이며, 이용자의 90%가 해외에서 나온다. 현재 5000여 명의 이모티콘 작가가 스티팝에서 활동하고 있다. 50만명 이상 팬을 확보한 이모티콘 한국작가가 등장하는 등 K이모티콘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포브스는 "스티팝은 가상 스티커가 35개국의 5000명 이상의 아티스트 커뮤니티에서 만들고, Microsoft Teams 및 Google과 같은 회사에서 이를 사용하고 있다"고 스티팝 대표를 영리더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포브스는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22개 국가를 대상으로 금융 및 벤처캐피탈, 소비자 기술, 기업 기술, 엔터테인먼트 등 10개 분야에서 주목받는 30세 이하 리더를 발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상 최대 규모인 4000명 이상이 신청한 가운데 치열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인 리더는 총 17명인데 이 중 11명이 스타트업 업계 인사다. 올해 선정된 인물로는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 이원준 하이퍼리즘 대표, 진승혁, 강지수 클레온 공동 대표, 시프티 신승원 대표 등 스타트업 경영자를 비롯해 정호연 배우, 걸그룹 에스파, 도쿄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안산 선수,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세계랭킹 1위 고진영 선수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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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 공동창업자 박정국 CTO(28).
앞서 언급한 스티팝과 같이 소비자 기술부문선 디지털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 공동창업자인 박정국 CTO(28)도 한국인으로서 영리더에 뽑혔다. 엘리스는 실습 중심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올인원 교육 플랫폼으로 교육자가 학습자의 코딩 문제풀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누적 이수자는 20만 명으로 현재 1000여개 기업과 대학 및 공공기관에 디지털전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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