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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성공기업
[스타트업인터뷰]#26.리필드 정근식 대표, 헤어케어브랜드
  • 등록자 : 크림슨창업지원단
  • 등록일 : 2021-12-14 (화)
  • 조회 : 2518

[스타트업인터뷰]#26.리필드 정근식 대표, 헤어케어브랜드

 

리필드 정근식 대표님

 

Q1) 회사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 회사는 탈모 컨시어지 서비스 플랫폼을 지향하며, ‘리필드’라는 헤어케어 브랜드를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헤어케어 제품과 함께 두피 진단 스캐너를 제공하여 두피 상태를 측정합니다. 두피 상태에 대한 정량적인 분석과 함께 전문가의 의견을 제공하여 집에서도 탈모관리 및 그 효용성을 체감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Q2) 이전에 창업을 하셨었는데, 다시 창업을 하시게 된 이유 및 계기는 무엇인가요?

 

이전에는 바른생각이라는 브랜드를 창업 했습니다. 6년동안 운영하다보니 제품 자체가 마케팅하기에 제한이 있어 아쉬운 면이 있었습니다. 콘돔이다보니 광고에 제약이 있었고, 콘돔 자체가 폭발적 수요가 있는 제품이 아니어서 성장에 한계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한계가 없고, 콘돔과 같이 제품 사용전까지 효용을 알기 힘든 아이템을 업사이드 하고 싶은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콘돔이랑 탈모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제품 사용전까지 효용에 대해 알기 힘들고, 효용도 개개인이 다릅니다. 효용은 기본적으로 충족시킨 상태에서 이를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지에 집중해야 하는 마켓입니다. 이에 탈모케어로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3) 현재 공동창업자와는 어떻게 만났고, 어떤 이유로 같이 하게 되었나요?

 

첫 만남은 4년 전, 창업학회인 인사이더스를 통해 만났습니다. 그 때는 서로 창업을 한 상태였고 서로 도와주는 교류가 꾸준히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새로운 사업을 하게 되면서 함께할 멤버를 찾게 되었는데요. 그때 가장 생각이 많이 나고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제가 먼저 IR 피칭하듯이 제안하고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후 서로 같이 일하며 업무적으로도 잘 맞는 것을 확인하고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Q4)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고객문제를 찾으셨나요?

 

제품출시 전에 서면으로 오픈 서베이를 활용하여 300명 정도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제품 출시 전에 베타버전으로 샘플을 생산해서 6주 동안 55명에게 테스트하고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그 외에 탈모고민 단계에 따라 연령별로 30명정도 대면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고객의 목소리에 귀기울였습니다.

 

Q5) 비전공자이신데, iot기기(두피 스캐너)는 어떻게 개발하신건가요?

 

현재 비전공자들이 접근할 수 없는 고도의 기술은 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인터넷에서 조금만 찾아보면 이해할 수 있어요. 제품 부품, 설계, 제작 양산 공장 소싱과 같은 단계별 전문가를 찾아 이를 조합하고 로드맵, 프로세스를 만들면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저희 회사의 문화와도 연결되는 부분인데요. 각분야 전문가들이 모여야 하나의 제품이 나오기 때문에 저희회사는 아웃소싱과 인아웃소싱을 자연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하나의 제품에 7명의 전문가가 참여하였고 현재 외주팀만 7~8팀으로 품질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Q6) 런칭 초기 유저 확보를 위한 마케팅 전략은 무엇이었나요?

 

먼저, 구매하게 만들어야 하고, 경험해볼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마음에 안들면 100%무료 반품 정책을 걸고 마케팅 하였습니다. 더불어 이렇게 고객이 일단 쓰면 고칠 수 있는 지식이 생기니까 2주동안 제품 사용하고 맘에 안들면 100% 환불해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오용 및 남용고객이 있었는데요. 점차적으로 제품에 대해 소구, 인지시키니까 반품률이 많이 줄었들었습니다.

 

Q7) 이전 회사에서 제품을 팔기 위해 마케팅 했던 것과 현재 회사에서 진행하는 방법이 비슷한가요?

 

비슷합니다. 모든 고객이 경험하게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비자 접점을 최대한 늘려야 합니다. 바른생각에서도 배송비만 받고 무료로 제품을 제공하는 정책이 흥행했는데요. 이를 통해 고객이 사용, 경험할 수 있었고, 브랜드 인지도를 각인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번 브랜드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 사용자 경험을 늘리고, 2. 브랜드 인지도 각인시켜야 합니다.

 

Q8) 회사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탈모에 대한 모든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글로벌 적으로도 모든 사람들에게 솔루션 제공해줄 수 있는 플랫폼이 되고 싶습니다. 단순 솔루션이 아니라 나의 두피 유형, 유전상태에 따라 어떤 관리 방법이 필요한지 정확한 솔루션을 매칭하고, 필요하다면 모발이식, 기기판매, 제품판매를 아우르는 통합 탈모케어 플랫폼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Q9) 연말인데, 올 한해는 어떤 해였고 내년 목표는 무엇인가요?

 

올해 창업한지 1년반이 되었는데, 첫 상반기는 출시 준비로, 뒤 하반기는 출시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올해는 정식출시를 한 첫해여서 상징적이었습니다. 또한 성공적인 결과를 봤다는 것이 가치있고 고무적인 해였습니다.

내년 목표도 같습니다. 실험에 성공하는 것이에요. 이와 더불어 최대한 많은 실험을 하는것도 목표입니다. 데이터에 기반한 명확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실험을 많이 해서 답에 가까이 가고 싶습니다.

 

Q10) 창업을 꿈꿨던 10년 전의 나에게 한마디해주세요

 

어떤 길을 가도 결국엔 창업의 길을 갈 것이니, 조급해하지 말고 지금의 모든 경험을 나중 창업의 마중물이라고 생각해라. 모든 경험을 그 때를 상상하면서 현재를 100% 흡수해라.

 

 

by.스타트업리더 7기 문화확산팀

노은주(보건정책관리학부 3), 이혜린(정치외교학과 3)

장두혁(화학과(기술창업융합전공) 4), 황유진(경제학과 3)